Australia

호주 워킹홀리데이, 서호주 포트헤들랜드 일자리후기.

Marc_ 2013. 10. 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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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호주에 있으면서 퍼스(Perth)로 입국해서 줄 곧 서호주(WA)지역에만 있었다. 이유는 일단 다른 지역보다 넓지만 사람이 적었고, 일자리의 시급(pay)이 높았기 때문이다. 많은 워홀러들이 대도시(city)를 고집하는데, 나는 일부러 작은 마을만 돌아 다녔다.이유 역시 사람적고 한적한, 그리고 시급좋고 일자리 구하기 그나마 도시보다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호주에서의 일자리 정보를 공개하려고 한다.
앞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거나, 현재 호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Port Hedland

서호주의 북쪽에 위치한 큰 항구가 있는 도시이다. 인포메이션에 가면 여러나라에서 들어오는 배의 스케쥴을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배가 들어온다.  포트헤들랜드는 포트헤들랜드와 사우스헤들랜드로 나누어져 있으며, 차로 이동시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인 버스가 두 마을을 다니지만 버스편이 많지않아 자가이동이 편리하다. 포트와 사우스 둘다 쇼핑센터와 각각 콜스와 울우스가 있으므로 자가용이 있으면 좀 더 폭이 넓어질 수 있다.

2012.03 ~ 2012.05 SUBWAY Sandwich 

위치 - South Hedland WA 

포지션 - 샌드위치아티스트 (Sandwich Artist) 

시급 - $22.9 고정(평일, 주말, 국경일 같음), 지역세 없음.

워킹홀리데이로 있으면서 가장 빨리 일자리를 구한 케이스다. 사우스헤들랜드에 도착후, 서브웨이가 보였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바로 취직. 이곳에서는 베이커로 있었다. 새벽부터 오전내내 그날 사용할 샌드위치빵을 만든다. 하루에 약 500-600개의 빵과 쿠키를 오븐에 굽는 일이 주업무였고, 손님이 많으면 가끔 홀에 나가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베이커업무는 영어를 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홀에서 샌드위치아티스트로 일할때는 어느정도의 영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주 6일 근무에 매일 새벽 5시부터 1-2시까지 근무한다. 휴식은 약 30분 언페이휴식을 준다. 카라타와 브룸, 사우스헤들랜드의 서브웨이를 한사람이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밑에 지역점장이 사우스헤들랜드점에 상주해 있으며, 점장도 따로 호주인이 있다. 그리고 필리핀 아주머니께서 슈퍼바이저로 3년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파트너 들은 동양인이거나 가끔 유럽 워홀러들이 온다. 워낙 아시아인이 많이 일해서 유럽인들이 오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이유는 유럽인들의 스타일의 느긋함과 여유로움은 찾을수 없고, 지역점장도 아시아인들과 많이 일해서 그 스타일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장이 연중무휴에서 평일, 주말 심지어 국경일도 같은 페이로 받고 일한다. 하지만 주 5,60시간이 보장되고, 투잡으로 인한 시간편성에 상당히 너그러운 편이다.


2012.03 ~2012.05 Woolworths Supermarkets 

위치 - Port Hedland WA 

포지션 - 나이트필(Nightfill) 

시급 - $23.6 ~ $43.3 (평일, 주말 다름 / 국경일, 7Day 2배 ), 지역세 제공

콜스와 더불어 전국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울우스 슈퍼마켓. 포트헤들랜드에 도착했을 때, 서브웨이와 비슷하게 이력서를 넣었지만 연락은 조금 늦게 왔다. 이유는 즉슨 콜스와 다르게 이력서가 각 매장으로 들어와도 서호주를 관리하는 퍼스의 사무실로 이관되어 퍼스에서 연락이 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력서를 제출하고 매장에서 먼저 연락이 온뒤 인터뷰까지 보고 약 2주후 인덕션을 보았으니 말이다. 
이곳에서 나이트필을 하며 좋았던 것은 한국인이 없었다는 것! 약 3개월 정도를 근무했지만 가장많이 영어를 썼고, 헤어질때 많이 아쉬었던 부분이 그것이다. 아마 2년간있으면서 레스토랑까지 잡아주고 송별회까지 받아본적은 처음이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호주에서 있었던 도시에서의 일자리 정보를 적어보았다. 2010년부터 2012년중순까지의 조금 된 내용이지만 많은 호주 워홀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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